새로운 옵테인 메모리, 저장장치 속도 높이는 캐시 역할 할 것
옵테인 메모리 파급력에 따라 PC방 관리 솔루션에도 영향 미칠 가능성 높아

인텔이 옵테인 메모리의 2분기 출시를 예고하면서 일부 기술 정보를 공개해 주목된다.

옵테인 메모리는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와 함께 출시된 200시리즈 메인보드에서만 지원하는 기술로, 인텔이 마이크론과 함께 개발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3D크로스포인트(3D Xpoint)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존 SSD 대비 약 7배 이상 빠른 입출력속도(IOPS)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M.2와 NVMe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옵테인 메모리는 오는 2분기 ‘16GB’와 ‘32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전망이며, 시스템의 캐시로 동작해 대용량 하드디스크나 SATA SSD의 전송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옵테인 메모리가 저장장치의 캐시 역할로 알려짐에 따라 PC방에서는 옵테인 메모리를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하드디스크와 접목하거나 기존 SSD와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PC 관리 솔루션 역시 이를 활용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막강한 성능의 옵테인 메모리가 갖는 파급력은 결국 인텔 카비레이크 CPU와 200시리즈 메인보드 판매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향후 리테일 및 PC방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결정지을 옵테인 메모리의 실제 성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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