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PC방 서비스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오는 3월 2일부터 개정된다고 밝혔다.

우선 PC방 서비스 이용약관은 △서비스의 비정상적인 이용에 대한 제재 강화 △계정 정보의 변경이 있을 경우 신고 의무 규정 △폐업이나 영업 양도의 경우 미신고시 즉시 서비스 제한 △PC방 토너먼트 라이선스 정책 등이 변경된다.

PC방 계정 개인정보 취급방침은 개인정보 수탁처리자가 변경, 수정된다.

다만, 변경되는 내용의 전문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규정 범위나 세부 항목들은 확인할 수 없다.

블리자드는 기존 VPN 및 원격 지피방 등 부정이용에 대한 대응 방침을 언급했던 것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며, 특히 폐업이나 양도의 경우도 즉시 확인해 PC방 프리미엄 서비스가 적용되는 IP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PC방 토너먼트 라이선스 정책은 PC방이 풀뿌리 이스포츠의 일환으로 자체 대회 및 블리자드 지원 하에 진행되는 대회들이 더욱 다채로워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용 범위 등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이번 약관개정으로 블리자드도 VPN 및 원격 지피방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게임산업과 PC방 업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정이용 행위가 좀 더 효과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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