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우 7 및 8.1 시스템에서의 업데이트를 차단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차단을 위해 프로세서를 감지하는 패치가 등장했다.

3월의 프리뷰 업데이트에서 확인된 프로세서 감지 패치는 KB4012218, KB4012219 2종으로, 비 보안 업데이트로 분류된다. KB4012218은 윈도우 7과 윈도우 서버 2008 R2에, KB4012219는 윈도우 8.1과 윈도우 서버 2012 및 2012 R2에 각각 대응한다.

두 항목은 모두 ‘PC가 윈도우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해 업데이트를 검색하거나 다운로드하려고 할 때 프로세서 생성 및 하드웨어 지원을 검색할 수 있다’라는 지침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스템의 사양 정보 수집을 위한 패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소식을 전한 해외 유명 개발자포럼 블로그 gHack 측은 아직 이들 패치가 윈도우 업데이트를 차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차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형 윈도우에서 최신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에는 해당 패치를 제외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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