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19일 대구 그랜드호텔 플라자 홀에서 PC방 업주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포스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PC방 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모여 자리를 메웠으며, 최신 지포스 그래픽 기술에 대한 소개와 이를 PC방에서 활용하는데 유용한 정보들이 소개됐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엔비디아 김승규 상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해 언급하고, 스트리밍 방송과 이스포츠 게임대회 등 새로운 콘텐츠를 양산하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게임산업을 이끄는 지포스 그래픽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기술 설명에서 윤병익 이사는 게임 그래픽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최신 엔비디아 게임웍스(GameWorks) 기술에 대한 영상을 시연해 PC방 업주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이를 활용한 AAA급 게임타이틀의 출시 현황과 여기에 요구되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대해 설명했다.

▲ 엔비디아코리아 김승규 상무
▲ 엔비디아코리아 윤병익 이사

이 대목에서 윤 이사는 최근 스팀에서 얼리억세스로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를 PC방에서도 주목할 만한 게임 타이틀로 지목했으며, 올여름 4K 해상도 대응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출시와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로스트아크> 등을 소개하며 높은 성능을 지닌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PC방 도입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런 이유로 엔비디아는 PC방 스탠다드로 지포스 GTX1060을 권장 그래픽카드로, 지포스 GTX1070을 PC방 프리미엄 모델로 제안했다. 특히 GTX1070은 <배틀그라운드>를 FHD 해상도에서 평균 76프레임 정도를 구현하는 성능을 갖춰 평균 45프레임 수준의 GTX1060보다 차세대 게임 환경에서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PC방 프리미엄 제품인 GTX1070 그래픽카드를 일정 수량 이상 도입 시 부여되는 엔비디아 인증은 3단계로 세분화 됐다. GTX1070 그래픽카드 70대 이상 도입 시에 별 1개 등급의 ‘엔비디아 인증’을, GTX1080 40개와 GTX1070 30개 이상을 모두 구비했을 경우에는 별 2개 등급의 ‘골드 인증’을, 마지막으로 GTX1080 70개 이상을 도입한 PC방에 별 3개 등급의 ‘플래티넘 인증’을 각각 부여한다. 특히 별 1개 등급의 엔비디아 인증은 기존 GTX970을 도입한 PC방이 추가로 GTX1070을 도입해 기준 수량에 부합할 경우에도 부여된다.

엔비디아 인증 PC방으로 지정되면 엑스배너를 비롯한 각종 홍보물 증정과 함께 프리미엄 PC방 인증식이 진행되며, SNS와 엔비디아 프렌즈 커뮤니티를 통한 직접적인 홍보와 건강한 PC방 문화 만들기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캠페인이 지원된다.

인증 PC방에 한해  게임대회도 지원하는데, 현재 진행 중인 지포스 <오버워치> 챔피언십 2017이 사례로 소개됐다. 또 프리미엄 PC방의 경우 VR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므로 PC방 업주가 HMD를 구매하고 요청하면 VR 체험존 구성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VR 체험존 구성 사례는 서울 송파구의 레이드 PC방이 소개됐다.

세미나 말미에는 각 그래픽카드 협력사들의 PC방 프로모션이 소개됐다. inno3D 브랜드를 공급하는 아이노비아는 지포스 GTX1060 50대 이상에 전자레인지 1대, 100대 이상에 전자레인지 2대를 증정하며, 조텍은 GTX1060 50대에 제닉스 바르셀로나FC 게이밍 체어 1대를, 100대 구입 시 2대를 증정한다.

또 이엠텍은 4월 19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한 달간 HV/XENON 시리즈 GTX1060 그래픽카드를 수량 구매한 PC방 선착순 5곳에 한해 1:1로 사운드바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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