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에픽게임즈는 서울 코엑스에서 ‘언리얼서밋2017’을 개최하고 래 게이밍 시대를 대비한 언리얼엔진을 소개했다.
에픽게임즈의 창립자이자 CEO인 팀 스위니는 기조강연을 통해 “언리얼엔진은 게임의 발전에 발맞춰 하이엔드 PC게임에서 모바일게임까지 포괄할 수 있게 발전했다”며 “새로운 윈도우와 GPU의 등장은 보다 나은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줬고, (언리얼엔진이)크로스플랫폼 인던스트리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그는 “게임사는 플랫폼별 차례로 타겟팅을 해나가게 되는데, 호환성과 안정성 등이 중요해졌다”는 말로 멀티플랫폼과 크로스플랫폼이 미래 게이밍 환경의 핵심 아젠다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 기조강연을 맡은 반다이남코의 철권 메인 PD 하라다 카츠히로는 “명확한 타겟 유저 설정과 캐릭터의 선호 유저층에 대한 연구/설정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이라며 게임 개발은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철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언리얼서밋은 2010년 시작돼 올해로 7회차에 접어들었다. 언리얼서밋 2017에는 개발자와 게임 유저 등 약 2,0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언리얼엔진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으며 모바일, VR, 멀티플랫폼, 인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16개의 개별 세션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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