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4명은 식사 비용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지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알바생 907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식사를 합시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의 48.1%는 하루 평균 ‘6~8시간 근무한다’고 답했으며, ‘9~10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응답한 알바도 전체 응답자의 20.6%를 차지했다.

근무 중 ‘일정한 식사 시간을 갖는다’는 알바는 전체 응답자의 53.1%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지만, 식사 비용 지원 형태를 묻는 질문에 ‘지원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받는 경우는 ‘5천 원 이하 지원(14.1)’, ‘5천 원 이상 지원(11.4%), ‘도시락 배달(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2%는 식사 시간조차 갖지 못했으며, 상당수 알바는 근무 중 주어지는 식사시간에 대해 ‘5분(5.8%)’, ‘10분(7.4%)’, ‘20분(13%)’이라고 답했다.

식사할 때 주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밥만 먹는다’가 3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함께 먹는 사람과 대화한다(26%)’, ‘SNS를 한다(14.6%)’, ‘일을 하며 먹는다(11.5%)’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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