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게임 즐기려 윈도우 10, 멀티 코어 CPU, 고성능 그래픽카드 선택하는 유저 늘어

고사양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스팀 유저들의 평균 PC 사양을 가늠할 수 있는 6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먼저 운영체제는 DirectX 12 기반의 최신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의 영향으로 윈도우 10(64bit)이 지난달보다 1.25%p 상승한 52.31%를 기록하며 과반 이상의 유저들이 이미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프로세서 부문에서는 4, 6, 8코어 비율이 증가하면서 멀티 코어가 강세를 보였다. 4코어 사용자는 전달 대비 3.38%p 늘어난 52.59%를 기록해 이미 스팀 유저의 절반 이상이 멀티 코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코어와 8코어 비율도 소폭 상승해 게임 스트리밍 방송 등을 위해 더 많은 코어를 찾는 하이엔드 유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게임 성능의 핵심인 그래픽카드 부문에서는 DirectX 12 성능이 뛰어난 최신 파스칼 아키텍처 그래픽카드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게임 유저들로부터 합리적인 가성비를 인정받고 있는 GTX1060이 오랫동안 스팀 그래픽카드 부문 1위를 지켜온 GTX970을 밀어내고 새롭게 왕좌에 올랐으며, GTX1070과 GTX1050 Ti도 TOP 10에 이름을 올려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모습을 보였다.

매월 발표되는 스팀 하드웨어 설문조사 결과는 최신 고사양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게임 유저의 눈높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다. 따라서 스팀 고객층이 많은 PC방의 경우 이번 스팀 하드웨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고사양 패키지게임을 즐기기에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축해야 고객들의 불만과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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