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 세계 최초로 14TB의 대용량 하드드라이브를 출시한다.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데이터 트랙을 지붕의 기와처럼 쌓아 올리는 ‘기와식 자기 기록(Shingled Magnetic Recording, 이하 SMR)’ 기술을 적용해 단일 드라이브로 14TB 대용량을 구현한 엔터프라이즈급 HDD ‘울트라스타(Ultrastar) Hs1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이 HGST 브랜드로 출시하는 울트라스타 Hs14는 자사의 이전 SMR 기반 제품 대비 40% 이상 향상된 용량과 두 배 이상 빨라진 순차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더욱 방대해지고 다양해지는 데이터를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울트라스타 Hs14는 2세대 호스트 관리형 SMR 기술과 4세대 헬륨충전 드라이브 기술인 ‘헬리오씰(HelioSeal)’ 기술을 핵심 기술로 접목하여, 역대 최대 용량과 테라바이트(TB)당 뛰어난 온라인 전력 효율을 구현해 총소유비용(TCO)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급의 높은 신뢰성으로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에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빅데이터 저장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환경에 필수적인 효율성, 품질, 신뢰성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이러한 입증된 핵심 기술들은 순차 쓰기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초고밀도 스케일아웃(scale-out) 스토리지 시스템에 적합하다. 울트라스타 Hs14는 SMR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로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PMR 기반 제품에 비해 16% 증가된 용량을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의 디바이스 부문 수석 부사장 마크 그레이스(Mark Grace)는 “웨스턴디지털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의 70퍼센트 이상이 헬륨 기반의 대용량 드라이브로, 헬리오씰 플랫폼의 강점인 TCO 절감과 높은 신뢰성은 웨스턴디지털이 대용량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분야의 리더십을 이루는 토대”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높은 신뢰성, 뛰어난 성능 및 최고의 서비스품질(QoS)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트라스타 Hs14는 현재 엄선된 OEM 제조사로 샘플이 공급되고 있으며, 5년 제한 보증이 제공된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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