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커피레이크 i7의 가격이 2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인텔 i7-8700과 i7-8700K의 가격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인하되고 있다. i7-8700의 경우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40만 원 초중반대였으나, 최근 33만 3천 원까지 내려갔다. i7-8700K 역시 12월까지 40만 원 중반대였으나 현재는 33만 9천 원으로 내려갔다.

△ i7-8700 가격 변동 현황


△ i7-8700K 가격 변동 현황

AMD에서 라이젠을 출시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텔 i7은 40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을 유지해왔던 것을 돌아보면 시장에서 20~25% 가까운 가격인하가 이뤄진 셈이다.

당장 카비레이크만 해도 당초 기존 세대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다가 라이젠 출시 이후 가격이 조금씩 인하돼 30만 원 초중반대에 안착했다.

PC방에서는 i7 계열을 고사양 게이밍 대응 및 개인방송 송출 등 프리미엄 좌석용으로 사용해왔고, 일부 VR 서비스를 위해 도입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사양을 요구하는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인해 지난해 라이젠 R5와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전용석 구성에 한 축을 맡으며 여전한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말 구글에 의해 밝혀진 멜트다운 등 보안 이슈로 인해 큰 고비를 맞은 뒤 지속적으로 가격이 인하돼 이제는 6코어 12쓰레드인 커피레이크 i7이 4코어 8쓰레드인 이전 세대 i7들과 같은 가격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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