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유지 및 신규 선정된 PC방 78곳, 생활 이스포츠 시설 역할
공인 매장 현판, 정규클럽대회 개최, 클럽대항전 지원, KeG 경기장 혜택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올해 ‘공인 e스포츠 PC클럽’으로 선발된 2기 PC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현판전달식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공인 이스포츠PC클럽 2기는 기존 1기 클럽 중 자격유지 심사를 통과한 40개 매장과 새롭게 선정된 38개 매장을 포함하여 총 78개가 선정됐다. 자격은 기초시설 및 환경, 이스포츠 활동 실적, 활동 의지 등을 기초로 심사했다.

특히 PC방 업주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동일 상권 내에는 다수의 매장이 공인 이스포츠PC클럽 PC방으로 선정되지 않도록 1개 클럽만 선정됐다. 공인 PC방이라는 희소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이스포츠협회의 2018년 공인 이스포츠PC클럽 PC방 운영 계획은 지난해와 유사하다. PC방 업주에게 공인 PC방임을 인증하는 현판을 증정하고, 연간 4시즌의 정규 클럽대회와 클럽대항전 유치 자격을 부여한다.

클럽대회를 여는 매장에는 상금 및 경품, 각종 홍보물이 지원되며, 우수 클럽과 동호인을 위한 협회 공인용품 혜택도 계속 적용된다. 또한 공인 PC방은 대통령배 KeG 지역 예선 등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경기장 역할도 맡게 된다.

공인 PC방으로 선정된 서울지역 PC방 업주는 “공인 이스포츠PC클럽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협회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이스포츠 대회를 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를 계기로 PC방이 즐거운 이스포츠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PC방 업소를 생활 이스포츠 시설로 선별하고 지원함으로써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초 이스포츠 경기 시설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70개 PC방이 지정됐으며, 1년 동안 생활 이스포츠 시설로서 건전한 이스포츠 문화조성에 이바지했다. 전국에서는 총 7,000여 명의 온라인 회원과 2,600여 명의 동호인이 등록됐으며, 활발하게 활동한 12개 우수 클럽에는 시설 및 이스포츠 용품이 추가 지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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