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3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1시간 동안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 대응 강화를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해 향후 핵 제재 효과가 얼마나 발현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점유율 40%를 넘어서는 큰 흥행을 기록하고 있지만, 반대로 난무하는 핵 프로그램으로 인해 게이머들의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상태다. <리그오브레전드>가 헬퍼 논란에 강경 대응하기 직전까지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과 사실상 핵 제재에 실패한 <오버워치>가 겪은 몰락 사례만 보더라도 핵 문제는 게임의 흥행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수다.
이미 안티 핵 솔루션을 도입했다가 프레임 드랍 문제로 롤백이 됐는데, 핵 이용자가 활개를 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 무한로딩 현상이 다시 재발하고 게임 플레이 및 로딩 시 렉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게이머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펍지주식회사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3월 5일부터 11일까지 31만 8,085개 계정을 제재하는 등 핵 이용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핵을 막기 위한 기술적 대응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당장 이번 점검에서도 핵 대응 제반 작업이 진행됐을 뿐, 안티 핵 솔루션이 본격 적용된 것이 아니다. 안티 핵 솔루션의 실효적 성과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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