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액션 RPG <소울워커>가 이례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화제의 온라인게임으로 등극한 가운데, PC방 게릴라 이벤트 ‘먹거리 소매넣기’가 화제다.

최근 <소울워커>는 신규 유저가 폭발적으로 유입됐고 기존 유저들은 자체적으로 환영 이벤트를 주최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신규 유저의 의사와 상관없이 거래를 걸어 아이템을 마구 선물해버리는 ‘소매넣기’ 문화가 게이머들 사이에 유명세를 얻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PC방 사업팀은 이 ‘소매넣기’에 착안해 지난 주말 PC방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스마일게이트 PC방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가맹점을 무작위로 선정해 <소울워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음료와 과자를 선물하는 내용이다.

선물을 받은 <소울워커> 유저들은 인터넷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인증하기도 했고, “스마일게이트 직원에게 ‘소매넣기’를 당했다”, “‘소매넣기’ 당하니까 서버비를 입금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벤트 매장으로 선정된 PC방 업주는 “스마일게이트 직원들이 들이닥치길래 <소울워커> 이벤트임을 직감했다”라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소울워커> 유저가 나타나자 간식을 사들고 달려가는 게 굉장히 웃기면서도 화제의 게임 <소울워커>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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