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파이널 CBT에 앞서 신규 콘텐츠와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오는 5월 23일 파이널 CBT를 실시하는 <로스트아크>는 지난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며 호쾌한 액션과 방대한 콘텐츠로 RPG의 보루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신규 클래스, 지역, 레이드 외에도 테스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개편도 포함하고 있어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우선 신규 클래스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기공사’는 ‘격투가’ 계열의 클래스로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에서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다. ‘내공’을 자원으로 사용하며 근거리에서는 ‘신체 강화’를 통한 강력한 체술 연계 공격을 원거리에서는 내공을 사용한 장법 공격을 사용한다.

‘호크아이’는 ‘헌터’계열의 클래스로 활을 무기로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수다. 스타일리쉬하고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을 자랑하며 사냥꾼처럼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시야를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화살을 사용해 화려한 기술연계가 가능하다.

캐릭터별 밸런스 조정된다. ‘바드’의 회복 세레나데는 순히 스킬 버튼만 누르면 파티원들의 체력이 회복 되는 방식이 아닌 힐링 구역을 유저가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에서만 체력이 회복되는 방식으로 변해 스킬 사용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중요해진다.

‘워로드’는 방어력을 크게 상승시켜주던 ‘실드 게이지’ 충전 방식이 ‘시간 경과’에서 능동적으로 전투에 참여해 공격했을 경우 충전되는 방식으로 변경해 다른 클래스들이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투상황에서의 쾌적성 향상’을 목표로 한 전투 시스템 개편도 진행된다. 모든 클래스에 기상기 스킬이 도입되고, 경직 및 피격모션 발생이 완화된다. 아울러 백어택 시스템으로 전투시 앞/뒤의 개념이 생겨 뒤에서 공격할 경우 더욱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한편, 기존 콘텐츠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먼저 항해 도중 발견되는 모든 오브젝트(해적선, 난파선, 해양 생물체 등등)들이 랜덤한 위치에서 생성되도록 변경되어 끊임없이 바다를 탐색해야만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끔 했다.

다음으로 장비 아이템 구조가 개편된다. 기존에 장비의 기본 스탯만 상승시켜주던 ‘장비 연마’에 연마 성공 횟수에 따라 스킬 강화 효과가 추가된다. 또한 룬 시스템을 추가해 비슷한 어빌리티끼리 모아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콘텐츠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가디언 ‘아카테스’, ‘칼엘리고스’, ‘흑야의 요호’는 매우 강력한 레이드 보스로 2차 CBT때 등장한 가디언들보다 더욱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소규모 던전 ‘시련의 회랑’은 최고레벨 달성 이후 참여가 가능한 최종 콘텐츠로, 파티를 구성해 옛 고대 종족 ‘할’의 유적에 등장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보스 러쉬 방식의 콘텐츠다.

이 외에도 신규 지역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도시 ‘베른성’은 마법 종족 ‘실린’이 개척한 땅 베른 대륙을 대표하는 대륙 최대 도시로, 고도로 발달된 마법기술과 높은 문화수준을 자랑한다. 대도서관에는 항상 최신의 지식들이 넘쳐나며 유저들은 최고 수준의 마법 아이템과 장비를 베른성에서 구할 수 있다.

베른 대륙 서쪽의 거대한 바다와 다양한 섬들도 추가로 공개된다. 서쪽 바다는 항해 난이도가 높은 위험 지대로 탐험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신기한 섬들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