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가 언리얼서밋2018 기조강연에서 대한민국 서울을 세계 제1의 게임 개발도시라고 밝혔다.

언리얼서밋2018이 서울 코엑스에서 5월 18일 개최됐다. 기조강연 1세션을 맡은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고품질 하이엔드 게임 트렌드 전개에 한국 개발자들의 혁신적인 역할이 크다. 세계 제1의 게임 개발도시는 서울”이라며 높은 퀄리티와 체감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 개발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기조강연 중인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

△ 팀 스위니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배틀그라운드> 등을 소개하며 한국 개발자들의 혁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팀 스위니 대표는 기조강연의 주요 메시지로 크로스플랫폼, 개발자의 입장에서 개량하는 엔진, 멀티스레딩과 스트리밍 등을 통한 사양/코드 최적화, 리얼타임 페이스 모션 캡처, 리얼타임 레이트레이싱 등을 제시했다.

그는 게임의 즐거움과 만족도는 함께하는 실제의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커지는데, 다양한 플랫폼 유저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이라며 언리얼엔진의 기술적 발전은 크로스플랫폼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강조하는 크로스플랫폼은 PC, 콘솔, 모바일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플랫폼을 간단하게 컨버팅할 수 있으며, 올해는 포트나이트 등 확대된 사례를 더욱 집중해 소개했다. 다만, 콘솔계의 대립자인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개인정보 관리 정책이 대립돼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 언리얼엔진은 'PS4-Xbox'를 제외한 크로스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OL> 대회 현장에 적용됐던 AR 콘텐츠

디지털 휴먼 제작기를 통해 소개한 리얼타임 페이스 모션 캡처는 배우의 연기 얼굴을 캡처해 이를 실시간으로 게임 캐릭터에 반영하는 기술로, 보다 자연스러운 캐릭터의 표정 연출은 물론 3D 작업에 전문적이지 않은 개발자도 효과적으로 3D 캐릭터를 이용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이는 보다 많은 게임 개발자가 자신의 상상을 보다 쉽게 게임에 연출해낼 수 있다는 의미로, 게임 개발의 흐름이 보다 빠르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암시다.

팀 스위니 대표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언리얼엔진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고, 이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게임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