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간의 충돌이나 호환성 문제로 오동작이 발생하는 하드웨어를 만났을 때, PC에 능숙한 업주가 아니고서는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데, 로지텍 게이밍 기어 총판 하나커머즈가 로지텍 마우스와 관련해 불량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불량 증상은 △마우스 버튼이 정상 동작하지 않는 경우 △동작 버튼을 다른 버튼으로 인식하는 경우 △DPI 변경이 안 되는 경우 △간헐적으로 멈추는 경우 등으로 나뉜다.

G302, G402, G102 등의 마우스에서 버튼이 정상 동작하지 않거나 다른 버튼으로 인식할 때, 그리고 DPI 변경이 안 되는 경우는 마우스 내부에 탑재된 내부 메모리에 유저가 설정한 세팅이 저장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재부팅을 한다 해도 설정이 초기화되지 않으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로지텍 게임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설치한 뒤 복원시켜야 한다.

‘로지텍 게임 소프트웨어’ 실행 후 문제가 있는 버튼을 우클릭하면 ‘일반 설정 사용’이라는 메뉴가 나오는데 이를 눌러주면 버튼을 초기화할 수 있다. 또 포인터 설정 메뉴에서 ‘기본값 복원’ 버튼을 눌러주면 DPI 변경과 관련한 오류가 해결된다.

다음으로 마우스가 간헐적으로 멈추는 증상은 보통 호환성과 관련한 경우로 확인된 몇 가지의 성공 사례가 제시됐다. 매장별로 또 솔루션별로 천차만별인 각각의 PC방 환경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장할 수 없지만,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로는 충분하므로 따라 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배틀그라운드>와 디스코드의 충돌 문제 △메인보드 바이오스 세팅 문제 △저가 파워서플라이에서 발생하는 전압 문제 △USB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 △마우스 드라이버 문제 등이 꼽힌다.

디스코드 문제의 경우 환경설정에서 ‘ON’으로 되어있는 오버레이를 ‘OFF’로 변경 시 해결되며, 바이오스의 경우 투 마우스 이용 시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어 업데이트가 권장된다. 본체에 가해지는 작은 충격으로도 멈춘다면 파워서플라이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 USB 드라이버나 마우스 드라이버의 경우 버전 변경 및 삭제 후 다시 설치하면 해결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 모를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각 매장의 상황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어떤 특정 방법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매장 관리를 맡고 있는 업체 및 제품 서비스 센터와의 상담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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