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도둑질, 후불제, 잠자는 알바, 허위정보 회원가입, 상습범

광주 남부경찰서(서장 강칠원)는 PC방에서 이용요금을 계산을 하지 않고 종업원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A씨(27세)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전 4시 40분경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PC방에서 60시간 동안의 이용료와 음식과 음료수 등 10만 원 상당의 비용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새벽 시간대에 근무하다 잠이든 PC방 아르바이트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지갑은 현금을 포함해 시가 5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해당 PC방이 요새는 찾기 어려운 후불 요금제인 것을 악용, 가짜 이름과 타인의 휴대전화 번호 등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누범 기간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후 지갑 주인인 아르바이트생이 SNS에 얼굴 사진을 올리자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자수했으며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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