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패치로 최적화와 편의성 향상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배틀그라운드> 덕분에 고주사율 모니터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는 그동안 테스트 서버에서 선보인 CPU 및 GPU 등의 하드웨어 최적화와 UI 및 UX 등 게임플레이와 관련한 편의성 향상 기능을 지난 8일 대규모 패치를 통해 일반 서버에 적용했다.

아울러 이번 패치에서는 그동안 144Hz까지로 제한됐던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프레임의 한계치가 풀리면서 165Hz나 240Hz 등의 프리미엄 고주사율 모니터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졌다.

눈과 귀로 적들을 찾아내야하는 <배틀그라운드>는 고성능 헤드셋과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체감효과가 매우 뛰어나 게이밍 기어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남다른데,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해 큰 관심을 모았던 21:9 비율의 파노라마 모니터에 이어 이제는 고주사율 모니터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식 버전 출시 후 19번째로 적용된 이번 패치로 새롭게 추가된 프레임 관련 옵션에서는 대기 중인 로비에서와 플레이 중인 게임 내에서의 프레임 설정을 각기 달리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최대 무제한까지 제공함으로써 어떤 주사율의 모니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바꿨다.

우선 로비는 30/60/무제한의 세 단계로 설정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옵션이 추가됐고, 인게임 옵션으로는 디스플레이 기반/사용자 설정/무제한 세 단계가 제공돼, 사양과 모니터에 따른 자유로운 설정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165Hz 이상의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를 도입해 사용해왔던 PC방은 이번 패치로 최대 주사율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설정값을 적용하고 노하드솔루션 서버에 반영하는 등 관련 설정을 변경해야만 제대로 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개월간 PC방 하드웨어 변화를 주도해온 <배틀그라운드>의 이번 패치가 늘어나는 프리미엄 지포스 인증 PC방과 더불어 고주사율 모니터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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