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부터 유출된 예판 가격 등을 토대로 인텔의 9세대 프로세서의 예상 가격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IT 매체 techpowerup은 유럽 내 여러 소매상들이 등록한 초기 가격 정보를 토대로 인텔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예상 가격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에 따르면 일반 사용자용으로는 처음 등장하는 데스크톱용 i9-9900K 프로세서는 약 500달러(한화 약 55만 원), 퍼포먼스 모델인 i7-9700K는 350~400달러(한화 약 38~49만 원), 메인스트림 제품인 i5-9600K는 250~270달러(한화 약 27~29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로 AMD 라이젠 5 1600 프로세서의 발목을 잡은 인텔이 코어 수를 늘리고 솔더링 처리로 발열 해소 및 오버클럭 성능을 높인 9세대 프로세서를 투입함으로써 2세대 라이젠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예상가가 실제로 적중할 경우 AMD의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 7 2700X가 30만 원대에 판매 중인 국내에서는 인텔의 9세대 프로세서가 출시 초기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제품 출시로 가격 인하가 예상되는 8세대를 선택하거나 9세대의 가격 안정화가 이뤄지길 기다리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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