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D.Va)’는 위대했다.

<오버워치>가 ‘디바 나노 콜라 챌린지’ 스킨 증정 이벤트를 시작하자마자 PC방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부터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에 밀려 올해 1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점유율이 한 자리로 내려가고 6월 29일에는 5.55%로 사상 처음 5%대까지 내려갔다가 정확히 220일 만에 10% 점유율을 다시 회복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가 각 24~32% 사이의 점유율을 지키면서 10%를 방어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지난해 말까지 10%가 넘는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오버워치>가 유일했다.

이러한 <오버워치> 반등의 주역은 다름 아닌 디바다. 이번 ‘디바 나노 콜라 챌린지’ 이벤트의 집객효과는 이미 지난 4월 말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콜라보 이벤트에서 그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이벤트 시작 전 0.55%에서 최대 0.69%까지 상승했고, <오버워치> 역시 이벤트 시작 전 7%대였던 점유율이 이벤트 시작 후 9%를 넘어섰다.

한국 영웅 디바는 <오버워치>의 하락세를 두 번이나 반등세로 되돌려 놓은 인기의 결정체 그 자체다. 특히 이번에는 10% 벽을 넘어서는 원동력이 돼줬다.

디바의 활동지역이자 한국 맵인 ‘부산’ 맵이 테스트 서버에 공개된 가운데 9월 중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라 다시 한 번 점유율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한 동안 10%가 넘는 점유율을 지속하며 블리자드 팬덤의 저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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