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명절은 명절이었다. 지난주 PC 가동률이 30%에 육박하며 간만에 활짝 웃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8.86%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약 5%p 오른 성적으로, 추석 연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평균 가동률이 무려 32.08%로 집계됐고, 9월 29일부터 30일까지의 주말 가동률도 30.71%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휴일이 주간 가동률 상승을 견인한 한 주였다.

평일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단 이틀뿐이었는데 평일 가동률도 22.19%를 기록해 전주보다 2%p 가량 오르며 주간 가동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덕분에 24일부터 28일까지 주중 가동률만 28.12%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는 가동률이 예년 비수기 수준으로 다시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주는 10월 3일 개천절이, 다음 주에는 10월 8일 한글날이 있는 까닭에 낙폭은 비교적 완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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