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8’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디아블2>의 리마스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블리자드는 유튜브를 통해 디아블로 IP와 관련한 복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블리즈컨 현장에서 디아블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모습을 드러낼 공산이 크다.

그동안 디아블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형태는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디아블로3>의 신규 확장팩, <디아블로4> 발표, <디아블로2> 리마스터 등으로 가능성이 좁혀져왔는데, 이번 블리즈컨에서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중 가장 유력한 프로젝트가 <디아블로2> 리마스터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디아블로2> 등 클래식 게임의 리마스터를 공식화했고,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리마스터가 완료돼 PC방에도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이다.

<디아블로2>는 출시된 지 18년이 넘은 타이틀이지만 아직도 PC방 순위 30위권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끈질긴 지구력을 보여주고 있어 리마스터 버전이 선보인다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일각에서는 블리자드가 발언한 ‘복수의 프로젝트’가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디아블로3>의 신규 확장팩, <디아블로4> 발표, <디아블로2> 리마스터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블리즈컨 2018의 일정표를 보면 첫날 메인스테이지를 <디아블로>가 차지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블리즈컨의 핵심 발표를 첫날 오전에 배치했었기 때문에 단순히 리마스터 단일 이슈가 아닌 리마스터를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묶어서 한꺼번에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모두 PC방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타이틀인 만큼 리마스터든 신규 넘버링 타이틀이든, 심지어 모바일게임이든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디아블로 프로젝트는 PC방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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