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포함해 국내에도 많은 피해를 주면서 악명이 높았던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의 무료 복호화 툴이 공개됐다.

해외 보안 전문업체 Bitdefender가 유로폴, FBI, 루마니아 경찰 및 기타 법 집행 기관들과 함께 무료 랜섬웨어 복호화 툴을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이 툴은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 5.0.3 이하 버전에서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암호화된 파일의 끝에 붙은 확장자나 랜섬노트로 버전을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갠드크랩(GandCrab)의 넘버링 버전 외에 시리아 사용자를 겨냥한 제한된 버전도 복호화할 수 있다.

꾸준하게 변종된 버전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갠드크랩 랜섬웨어는 스팸 이메일, 익스플로잇 키트, 악성 캠페인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므로, 이번 복호화 툴 등장에 안심하지 말고 PC 보안 강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갠드크랩 랜섬웨어 복호화툴은 비트디펜더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갠드크랩 랜섬웨어의 버전별 확장자 (자료제공: 이스트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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