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메모리 시장에서 SSD 주재료인 낸드는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DRAM은 보합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IT 매체 Digitimes는 전 세계 주요 메모리 공급 업체의 생산시설 확충으로 낸드 플래시 가격이 올해 50% 하락했으며, 내년에도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의 메모리 모듈 제조사 ADATA 테크놀로지의 Simon Chen 회장은 글로벌 낸드 플래시 제조사들이 계속해서 용량 확장에 나서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가격이 더 많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6~7세대 낸드 플래시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차세대 개발에 분주한 가운데 삼성전자, 도시바 메모리,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 주요 제조사들이 2019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96단 3D낸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ADATA Simon Chen 회장은 글로벌 3대 DRAM 제조사들이 내년 양산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2019년 DRAM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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