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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가격, 오를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2018년 10월 30일(화)
최승훈 기자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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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으로 품귀현상과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났던 인텔 CPU 가격이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시간 내 급격하게 폭등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주 서서히 인하되고 있어 시장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인텔 CPU는 지난 9월 중순 공급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기업 계약 수량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 시장에 품귀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내 빠른 속도로 가격이 인상됐다. 일주일 만에 30% 이상 가격이 급등했고, 일부 모델은 45% 가까이 인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급격한 가격 인상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한편, 일시적으로 해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던 AMD 라이젠이 시장 흐름에 따라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인텔 CPU의 급격한 가격인상은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당장 환률 인상과 공급에 맞춰 AMD 라이젠의 가격이 소폭 인상됐지만, 여전히 해외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공급되고 있어 일반 소비자 시장 장악력이 역전되는 분위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정식 수입품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하고 공급도 상대적으로 원활한 그레이 제품의 유통이 늘어났고, 이 결과 정식 수입품의 가격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텔 CPU 가격은 기름값 마냥 오를 때는 단기간 내 빠르게 상승했지만, 내릴 때는 매우 서서히 내리고 있다. 불과 십여 일 사이에 30~45% 인상됐던 것에 반해, 9세대 제품이 출시된 상황에서도 8세대 제품 가격은 6주 동안 2~3% 인하되는데 그치는 등 거북이 걸음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AMD CPU가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해 인텔 CPU 수요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해외 시세와는 다르게 고공행진하는 것은 단순히 공급량 부족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