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부품과 주변기기 등에서 유행하는 RGB LED를 접목한 장패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PC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RGB LED는 사용자에게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하는 동시에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차별화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키보드, 마우스, 쿨링팬 등 주변기기에서 시작된 LED 붐은 점차 파워서플라이, 그래픽카드, SSD 등 다양한 PC 콤포넌트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젠 PC방 대세 마우스 패드인 장패드에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RGB LED 적용 장패드는 앱코의 ‘HACKER 엣지 RGB LED 게이밍 장패드’, BMC의 ‘RGB Soft Gaming Mouse Mat LED 게이밍 장패드’, 웨이코스의 ‘씽크웨이 CROAD X750 RGB 슬라이딩 장패드’, 스틸시리즈의 ‘QcK Prism Cloth’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웨이코스 ‘씽크웨이 CROAD X750 RGB 슬라이딩 장패드’는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접거나 말아서 보관할 수 없지만, 최근 출시된 나머지 3종은 패브릭과 고무 소재의 기존 장패드 디자인을 베이스로 테두리에 RGB LED를 덧댄 형태로 제작됐다.

가격은 ‘씽크웨이 CROAD X750 RGB 슬라이딩 장패드’ 모델이 5만 8천 원 정도로 비싸지만, 최근 출시된 앱코의 ‘HACKER 엣지 RGB LED 게이밍 장패드’ 2만 2천 원 정도로 저렴하며, 출시를 앞둔 BMC의 ‘RGB Soft Gaming Mouse Mat LED 게이밍 장패드’ 역시 앱코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패브릭 LED 패드인 스틸시리즈의 ‘QcK Prism Cloth’는 장패드에 해당하는 900×300mm 사이즈의 XL 모델 가격이 59.99달러다. 다소 비싼 편이지만 게임 속 경보 알림, 사운드에 따른 비쥬얼라이저 효과, 음성 채팅 프로그램인 디스코드와의 연동 등이 가능해 다른 RGB LED 장패드와는 차별화된다.

이런 RGB LED 장패드는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사 제품 출시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각광받는 PC방 인테리어 트렌드와도 맞물려 새로운 PC방 차별화 아이템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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