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주간 가동률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3.36%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43%p에 불과한 등폭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의미가 큰 상승세다. 가을 비수기 직후부터 붕괴된 심리적 마지노선 회복에 3주라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회복된 것이다.

11월 5일부터 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20.04%와 31.66%를 기록했다.

원인은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스트아크> 때문이다. <로스트아크>는 PC방 인기 순위 3~4위를 기록하며 PC 가동률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로스트아크> 출시일이었던 7일을 기점으로 일간 가동률은 20%를 넘겼고, 이런 분위기가 주말까지 이어졌다.

다만 <로스트아크>의 게임물이용등급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이라 가동률 상승 효과가 주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지난 주말 가동률을 견인한 오픈 초기의 기세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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