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ABKO)가 새롭게 추진하는 파워서플라이 사업의 주력 모델인 ‘수트마스터 마이티(Suitmaster Mighty)’ 시리즈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앱코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파워서플라이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중국 파트너사 HKC의 엔지니어들이 함께하며 제품의 특징과 제조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탄탄한 성능과 품질로 메인스트림 시장 노리는 마이티 파워
메인스트림 시장을 겨냥한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파워서플라이’는 80PLUS Standard 230V EU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파워서플라이다. TUV/CE/EAC 등 글로벌 인증으로 성능이 입증된 안정적인 설계를 적용, 국내 KC 인증도 무리 없이 통과했다.

핵심 부품인 콘덴서는 270㎌/420V 105℃ 규격을 채택해 오랜 수명을 보장하도록 했고, 케이블은 PC 전원 공급에 적합한 18AWG 굵기의 블랙 플랫 디자인 케이블을 적용해 향상된 조립 편의성에 심미성까지 더했다.

+12V는 싱글레일 방식으로 90% 이상의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대기전력은 1W 미만에 불과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여기에 더해 안전을 위한 회로 보호 장치도 빠짐없이 갖췄으며 동급 대비로도 우월한 6년의 워런티가 제공된다.

중국 판매량 3위의 파워서플라이 제조사 HKC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파워의 제조를 맡은 HKC는 지난 1997년에 설립된 회사로 1만5천여 명이 근무하는 상장사다. 최신 설비와 자동화된 생산 공정으로 균일한 품질을 보장해, 글로벌 브랜드의 파워서플라이 OEM을 맡고 있다. 규모 면에서는 중국 내수 판매량 3위 규모로 성수기에는 월 60만 대 비수기에는 30만 대 수량을 생산한다.

이처럼 우수한 제조 능력을 갖춘 HKC는 철저한 제품 검수로 불량률마저 최소화하는데, 총 12단계에 걸친 제품 검증을 통해 제조 상태와 기능, 안정성 등을 시험한다. 아울러 시제품은 6개월 가량의 충분한 테스트 기간 동안 검증하고, 생산 중인 제품도 50~60분씩 테스트를 진행할 정도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지향한다.

본격적인 파워서플라이 사업을 추진하는 앱코
첫 제품인 마이티 파워서플라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파워서플라이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앱코는 내실 다지기와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6년이라는 긴 서비스 기간 동안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와 엔지니어 확보 최신 장비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는 2년 내 불량 발생 시 신제품으로 맞교환해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실시 중인데, 낯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앱코 스스로가 떠안겠다는 각오다.

이런 앱코는 내년 초 보급형 라인업 ‘레인저(Ranger)’ 시리즈 파워를 선보일 예정으로 외부 도장을 배제한 벌크 상품으로 가성비를 높여 PC방 시장에 어필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80PLUS 브론즈, 실버, 골드 등 고급형 라인업을 기획‧투입함으로써 전반적인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광축 키보드 열풍을 선도하며 PC방 주변기기의 대표 주자로 성장한 앱코가 파워서플라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