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주재료인 DRAM이 3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에 따르면 3분기 세계 DRAM 메모리 시장 규모는 2분기 대비로 9% 성장한 28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PC, 서버, 모바일 DRAM 가격은 2% 올랐지만, 소비자 및 그래픽 시장은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특히 그래픽은 암호화폐 채굴 수요가 급감하면서 약 3%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D램익스체인지는 이미 10월부터 DRAM 평균 계약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4분기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내년 1분기에는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는데, 주요 제조사들의 생산 능력 확대로 시장 공급량 증가로 재고가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를 토대로 D램익스체인지는 2019년에 DRAM 판매가가 평균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주요 제조사들이 공급량 조절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