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도 않은 RTX2060 그래픽카드가 게임 벤치마크에서 발견돼 화제다.

미출시된 지포스 RTX2060이 발견된 곳은 <파이널판타지14> 게임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다. 그동안 차기 2060의 제품명이 GTX냐 RTX냐에는 다양한 루머가 나오면서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번에 밝혀진 정황으로는 지포스 RTX2060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벤치마크에서 확인된 RTX2060의 성능은 이전 세대인 GTX1060보다 약 30% 향상된 성능으로 확인되지만, 상위 모델인 GTX1070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한편, RTX2060은 GPU-Z를 개발하는 Techpowerup의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됐다. 튜링 아키텍처 기반 TU106-300A-A1 GPU를 채택했고, 1,320MHz의 클럭과 1,620MHz의 부스트 클럭으로 동작하며, 6GB 용량의 GDDR6 메모리를 사용한다.

이런 RTX2060은 앞서 루머를 통해 12월 출시가 예견된 바 있는데, 이번 벤치마크의 등장으로 12월 출시설의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다만, 문제는 가격이다. 기존 GTX1060을 상회하는 성능의 RTX2060 일지라도 가성비 면에서 뒤진다면 판매량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대를 책정하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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