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코어 붐을 이끄는 AMD가 3세대 라이젠에서는 최대 16코어 모델까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한 온라인 쇼핑몰 카탈로그에서 AMD의 차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제품이 다수 등록됐는데, 최상위 라인업으로 16코어 32쓰레드 구성의 ‘라이젠 9 3800X’이 새롭게 포착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라이젠 9 3800X’의 코어 구성은 1세대 쓰레드리퍼급에 해당하는 멀티 코어 구성으로 새로운 데스크톱 하이엔드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하위 라인업도 코어 구성을 더욱 향상시켰는데, 4C/4T 구성의 기존 라이젠 3는 6C/12T 구성으로, 6C/12T 구성이었던 라이젠 5는 8C/16T 구성으로, 8C/16T 구성이었던 라이젠 7은 12C/24T 구성으로 변경돼 3세대부터는 한 체급 향상된 멀티코어 성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런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클럭 성능 면에서도 이전 세대보다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라이젠 7’시리즈의 경우 이전 2세대 ‘라이젠 7 2700X’가 기본 3.7GHz, 부스트 4.3GHz의 성능을 제공했던 반면, 3세대 ‘라이젠 7 3700X’는 기본 4.2GHz, 부스트 5.0GHz의 성능을 갖춰 게임을 비롯한 전반적인 작업 성능에서도 큰 폭의 향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7nm의 Zen2 아키텍처를 채택한 3세대 라이젠 마티스(Matisse)는 더욱 많아진 코어와 높은 클럭으로 향상될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CES 2019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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