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에서 무료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에픽 온라인 서비스’ 정식 출시 발표
하나의 SDK로 엔진, 플랫폼, 그리고 스토어 제한 없이 모두 이용 가능
게임 분석, 티켓팅 시스템 외에 추후 음성채팅, 매치메이킹 등 서비스 추가 지원 예정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 2019(이하 GDC 2019) 오프닝 세션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서 새로운 무료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인 ‘에픽 온라인 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12월 크로스 플랫폼 온라인 서비스 로드맵 발표를 통해 에픽 온라인 서비스의 핵심 기능과 SDK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에픽 온라인 서비스’는 친구목록, 음성채팅, 업적 등 크로스 플랫폼 온라인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여기에는 에픽게임즈가 주요 7개 플랫폼에서 2억 5천명이 넘는 사용자를 기반으로 <포트나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한 모든 기술과 노하우가 포함돼 있다.

‘에픽 온라인 서비스’는 언리얼 엔진과 에픽 게임즈 스토어뿐만 아니라 엔진, 플랫폼, 그리고 스토어의 제한 없이 하나의 SDK로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에픽 온라인 서비스’가 현재 지원하는 서비스로는, 사용자 및 게임 플레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 분석’과 사용자 프로필을 티켓별로 관리하는 ‘티켓팅 시스템’이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플레이어의 패턴을 분석하고, 일대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별도의 내부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 없이 이 모든 서비스를 개발자 통합 포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추후에는 ‘업적, 순위표 및 통계’, ‘음성채팅’, ‘매치메이킹’, ‘플레이어 ID’, ‘플레이어 인벤토리’, ‘플레이어 리포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개발자에게 게임을 만드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게임의 성공적인 운영과 확장에는 탄탄한 인프라와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포트나이트를 통해 엄청난 규모로 이 서비스들을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규모의 게임들을 더 쉽게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게임 개발 커뮤니티에 이 서비스를 개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