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GTX1650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GTX1650 Ti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 IT 매체 Techpowerup은 최근 EEC(Eurasian Economic Commission, 유라시아경제위원회)에 새롭게 등록된 ASUS사의 그래픽카드 목록에서 GTX1650 Ti로 추정되는 모델이 포착됐다며, 이것이 GTX1650과 GTX1660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신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GTX1650 Ti는 TU117 변종 GPU를 기반으로 1,024개 수준의 쿠다코어를 갖출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 모델과 동일한 4GB 용량의 GDDR5 메모리, 75W TDP, 179달러 전후의 가격 등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OEM으로부터 검증받은 독점 정보를 내세우며 GTX1650 Ti가 없을 것이라고 하는 주장도 나왔다.

해당 주장을 펼친 ‘I_Leak_VN(트위터 아이디)’은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월에는 EEC 목록에서 GTX1660 Ti 모델의 3GB 목록이 확인됐으나, 출시로 이어지지 않았던 사례도 있어 GTX1650 Ti 출시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GTX1650 Ti 존재의 진위는 추가 소식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루머로 남게 될 전망인데, 거듭되는 지포스 라인업의 세분화가 PC방에 도움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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