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5월 30일부터 개발사 펄어비스가 서비스
<패스오브엑자일> 6월 8일 출시, <에어> 1차 CBT 예정

카카오게임즈를 대표했던 RPG <검은사막>의 서비스 이관이 확정된 가운데, 이 RPG 공백은 신작 RPG 2종이 책임지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패스오브엑자일>과 크래프톤의 <에어>의 정식 서비스와 비공개시범테스트를 발표하고 나섰다. <검은사막>이 떠난 빈자리를 신작 RPG 2종이 대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6월 8일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패스오브엑자일>은 2018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10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전 세계 3,000만 회원이 즐기는 대표적인 핵앤슬래쉬 온라인게임이다.

먼저 공식 한글 지원으로 언어의 장벽을 낮춘 것이 눈에 띤다. <패스오브엑자일>은 고전적 액션 RPG를 선호하는 게이머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영문판 해외 버전을 즐기는 매니아층이 공고하다.

PC방 게이머를 위한 프리미엄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과금 체계가 특징인 만큼 PC방 전용 창고와 코스튬, 펫, 이펙트와 같은 편의 및 꾸미기 아이템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작 MMORPG <에어>도 첫 번째 테스트를 발표하고 나섰다. <에어>는 지난 2017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대규모 공중전과 밀도 높은 콘텐츠로 지스타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작품이다.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은 물론, 지상과 공중에서 벌이는 양 진영(벌핀 vs 온타리)간 대규모 전쟁(RvR), 비행선과 마갑기 활용 전투 등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가 <에어>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유물, 룬스크롤, 전술 전환으로 완성되는 전략 전투, 거주지 중심의 생활 콘텐츠 등 기본기까지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에어>는 비공개시범테스트(CBT)에 앞서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실시하며, 티저 페이지도 오픈했다. 티저 페이지에서는 새로운 모습의 <에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과 스크린샷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세계관과 클래스 소개 등 다양한 정보도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패스오브엑자일>과 <에어> 두 작품은 모두 게임물이용등급이 ‘청소년이용불가’로, PC방 업주들 사이에서는 카카오표 신작 RPG가 성인 집객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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