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봄 비수기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4월 수준으로 내려갔다. 근로자의 날이나 어린이날 같은 휴일 호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2.23%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45%p 감소한 수치다.

18일부터 19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9.32%를 기록, 눈에 띨 만큼의 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13일부터 17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이 19.39%에 머물렀다.

이처럼 주간 평균 가동률이 크게 깎인 원인은 평일 가동률이 3주 만에 다시 20% 이하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근로자의 날이나 어린이날 등 휴일의 부재가 있다. 봄 비수기가 극심했던 4월과 비슷한 조건이라 비슷한 PC 가동률이 나온 것.

또한 금요일이었던 17일 가동률이 20.64%에 그친 점도 특징적이다. 본래 금요일은 오후 10시 이후에도 가동률이 급락하지 않아 일간 가동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지난주는 휴업하는 학교가 많았던 수요일(스승의 날)보다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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