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등 일련의 블리자드 고전 게임들의 최신판이 나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PC방에서 PC방 업주와 게이머가 겪고 있는 PC 운영체제와의 호환성 문제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구인 공고를 통해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채용 예정인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블리자드가 과거 출시한 고전 게임들을 최신 컴퓨팅 환경에 맞춰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PC방 입장에서는 최신 OS와 박자를 맞추지 못해 호환성 문제가 불거졌던 블리자드표 고전게임들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기 때문에 환영할 일이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는 PC방 점유율 TOP 10에 이름을 올리는 인기 게임이지만 출시 10년이 넘은 타이틀이라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과 폰트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문제가 대표적이다.

현재 PC방에서 블리자드표 고전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설 런처를 이용하고 있으며, 원치 않는 광고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블리자드는 버그, 충돌, 교착 등을 진단하고 수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설 런처로도 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출시된 윈도우 10의 PC방 도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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