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기온이 떨어지면서 PC방 업주들은 겨울철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각종 안전시설물을 점검해야 할 시기다.

먼저 겨울철에 PC방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동파다. 최근 휴게음식점을 추가하는 PC방이 늘어나면서 동파는 먹거리 메뉴를 판매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으며, 특히 수도가 얼어 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화장실 이용이 어렵고 관이 얼어 터질 경우에는 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에 예방이 필요하다.

수도관이나 배수관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을 천으로 둘러 마감하거나 열선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장실이 외부에 있거나 수도관이나 배수관이 외벽과 직접 맞닿는 구조의 건물에 위치한 PC방의 경우에는 더욱 동파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눈이 내린 이후 물기가 얼면서 PC방을 찾는 고객들이 넘어져 다치는 낙상사고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 건물 출입구에 신발을 털 수 있도록 매트 등을 깔아두는 것이 좋고, 눈이 내릴 때는 수시로 계단 등을 청소해 얼어붙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겨울철 화재도 주의해야 할 점이다. 전기사용량이 많은 PC방은 겨울철 전기안전에 취약하다. PC방에 적합한 전기안전요령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적정용량의 콘센트를 이용해 과열에 대비해야 하며, 난방기기 코드와 전선이 책상이나 의자 등 무거운 물건 등에 눌려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습기가 클라이언트 PC 및 콘센트 인근에 위치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각종 플러그가 콘센트에 완전히 접속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접촉 불량 등으로 인한 화재에도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