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은 여름 성수기 답게 대다수의 온라인게임들이 PC방에서 웃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웹의 PC방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지난 8월 게임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종합게임지수는 403으로 전월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여름방학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PC방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르별 점유율은 FPS의 경우 37.88%로 전월 대비 -0.89%p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RTS는 전월 대비 2.15%p 증가하여 32.44%를 기록했다.

이는 FPS 장르 1위인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사용량이 감소하고, RTS로 분류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사용량이 증가한 것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두 게임은 7월 말부터 순위가 뒤바뀐 바 있다.

2018년 8월 종합게임순위를 살펴보면 1위를 되찾은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 차는 3%p 이상으로 벌어지고 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는 7월 대비 증감률 11.67% 증가했으며 8월 평균 사용시간 점유율은 27.67%이다.

이어 <배틀그라운드>의 월 평균 점유율은 24.24%로 4.18% 감소했고, <피파온라인4>가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증감률 18.95% 증가하며 한 단계 상승했다. 더불어 4단계 상승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점유율은 1.12%로, 확장팩으로 인해 증감률 82.27%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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