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도 주간 PC 가동률이 낙폭 0.1%p의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의 전국 PC방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2.75%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18%p의 낙폭이며, 5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주간 성적은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6일부터 10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9.68%로 0.29%p 떨어진 반면, 11일부터 12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0.1%p 올랐다.

지난주 내내 계속된 흐린 날씨와 초겨울비가 평일 가동률의 발목을 잡았고, 주요 온라인게임들의 이렇다 할 이벤트도 없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포진된 게임들 중 가동률 상승을 이끄는 PC방 이벤트를 진행한 게임이 전무하다. 현재 PC방 점유율 TOP3인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모두가 비수기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하는 전통이 없어 PC방 입장에서는 뼈아프게 다가온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배그’가 비수기 극복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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