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GTX1180의 세부 제원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가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제원 정보가 나온 곳은 해외 IT 전문 매체 Techpowerup으로, 이곳은 그래픽카드 정보를 확인하는 유틸리티 GPU-Z를 제작 배포하는 곳이기도 해 이번 GPU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한 GTX1180의 제원이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GTX1180은 앞서 업계 루머로 전해졌던 ‘튜링(Turing)’ 기반 아키텍처가 아닌 최신 ‘볼타(Volta)’ 아키텍처 기반의 GV104 코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12nm 볼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GV104는 28개의 SM으로 구성돼 총 3,583개의 쿠다코어(CUDA)를 지닌다. 메모리는 256비트 16GB GDDR6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본 1,405Mhz, 부스트 1,582MHz 클럭으로 동작, 최대 4K 해상도에서의 게이밍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형적으로는 듀얼슬롯 그래픽카드 구조이며, 최대 전력 소비량인 200W를 충당하기 위해 보조전원으로 6핀과 8핀 커넥터 1개씩을 탑재할 예정이다. 출력 포트로는 HDMI 1개, DP 3개가 포함되며 길이는 267mm 정도다.

Techpowerup의 이번 자료는 GPU-Z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지금까지의 루머와는 달리 높은 신뢰성을 가진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 아닌데다가 출시 직전까지 얼마든지 사양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실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루머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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