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6월초로 예정된 대만 컴퓨텍스에서 중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세대 그래픽카드 7월 출시설이 나와 이번 컴퓨텍스 신제품 발표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해외 IT 매체 탐스하드웨어(Tom’s Hardware)는 업계 소식통을 근거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가 오는 7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신제품 관련 몇 가지 정보를 발표했다.

우선 GTX11 혹은 GTX20 시리즈로 추정되는 차세대 라인업의 제품명은 현세대의 GTX10을 잇는 GTX11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지난 만우절 엔비디아가 깜짝 발표한 GTX1180 Ti 소식을 고려할 때 이번 예상이 적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C방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GTX1180의 본격적인 출하 일정은 오는 8월이나 9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7월 레퍼런스 모델인 Founder’s Edition을 먼저 발매하고, 협력 제조사들을 통한 다채로운 라인업을 향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위해 6월 15일경에 파트너사에 GPU 등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제조사들이 칩셋을 받아 생산에 착수하고 검수한 뒤 승인받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 8~9월 정도에나 시장에 제품이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의 사양은 현재로써는 루머로 알려진 정도로만 추정되고 있는데, 실제 제품에서는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어 신뢰도는 낮은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는 성능 향상 폭의 크기, 전력 소비량, 가격 등에 따라 PC방 업그레이드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컴퓨텍스에서 발표될 엔비디아의 깜짝 소식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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