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차세대 게임용 그래픽카드의 출시 일정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은 데 반해 업계에서는 여전히 여름 신제품 출시설이 대두되고 있다.

해외 IT 전문매체 트윅타운(TweakTown)은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신제품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근시일 내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 소식으로는 GTX1180의 출시가 오는 7월 30일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윅타운은 업계 다수 소식통의 의견을 종합해 7월 30일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4K 해상도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성능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또 다른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카드가 TSMC의 12nm 공정을 통해 제조될 예정이며, 늦어도 오는 8월 말까지 시장에 등장해 게임 시장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TSMC의 7nm 공정에 기반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는 올해 4분기 시험 생산을 시작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엔비디아의 신제품 지포스 그래픽카드 출시가 올 여름에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하지만 경쟁사 AMD가 차세대 신제품을 올해 겨울에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엔비디아가 신제품 출시를 겨울까지 미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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